지난 23일 서울 소재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거창군자원봉사센터 소속 동아리 ‘청소년자원봉사연구소’(대표 이연진, 거창여고 2년)가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석준)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청소년자원봉사연구소’는 청소년에게 어울리는 건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스스로 연구하고 만들어 시행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로, 2008년 결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미술로 이야기 하는 인문학교실’을 운영해 미술관이 없는 거창에서 다양한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 했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야외행사가 전면 금지돼 자원봉사활동이 전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세월호의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기원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주민에게 다가갔고, 현재는 각 개인별로 주제를 정하여 다양한 명화를 전시하고 있다.

 

거창군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 24개 단체에 550여 명이 활동중이며, 청소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지도와 지원으로 지난해 제20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때 우수상 수상, 제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대상 수상 등 2011년부터 각종 자원봉사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 단체의 여러차례 수상의 성과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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