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 5학년 이바름 학생은 특허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제2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8,500여 작품이 출품돼 170작품이 시상식에 참여했으며, 5학년 이바름 학생은 60작품 이내의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군은 자유발명분야와 주제발명분야 중 자유발명분야에 ‘재미있는 미로 저금통’이라는 작품으로 출품했다.
이 작품은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저금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저금통이다.
이바름 학생은 “제가 발명한 저금통의 모금액으로 우리 사회와 세계에서 온갖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골 소년의 순박하고 착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박만종 교장은 “비록 소규모 학교의 학생이지만, 생각을 실현으로 바꾸고 미래의 지식 재산 사회를 이끌어 갈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가 자기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여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