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8일 남상면 월평리 앞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벼 도열병, 멸구류 등 동시방제를 위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는 이날 연시회를 시작으로 8월 하순까지 관내 주요 들녘 950ha에 실시함으로 방제효과 극대화와 농업인의 경영비, 노동력을 절감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항공방제 일정은 7월 28일~30일 위천면, 북상면, 마리면을 시작으로 7월 31일 남하면, 8월 1일 거창읍 가지리들, 8월 3일∼6일 가조면, 8월 8일~12일 남상면, 8월 18일 신원면 단들 등의 일정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항공방제 대상지역 농가에 대해 방제기간 중 농약안전사용과 안전사고에 대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농가 최초로 시도한 무인헬기 이용 벼 직파포장과 무논점파 재배포장의 생육 상황을 비교․평가 했으며, 참석한 농업인들은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가 꼭 필요한 재배법으로 내년 농사에 직파재배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보였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