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7월 28일~8월 1일까지 여름방학 학생 및 학부모 도예교실을 운영했다.

 

문화예술교육 우수학교(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및 학부모 평생교육 우수학교(경상남도교육청 지정)로 지정된 고제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된 도예교실은 인성 및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학기 중 이루어진 도예교실에 이어 수준 높은 도예체험과 공작활동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건강한 여름방학 여가활동 및 체험에 도움이 됐다.

 

또, 학부모 도예교실의 경우 평소 접하기 힘든 도예체험활동을 통해 벽지산간 학부모의 문화체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에 직접참여해보는 기회를 가져 교육공동체 소통의 장이 됐다.

도예교실에 참가한 5학년 김주호 학생은 “도자기를 어떤 과정으로 만드는지 알게 되었고, 조금 힘들었지만 여름방학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6학년의 한 학부모는 “여름에 농사를 지으면 이 시간대(2~4시)에 너무 더워 힘든데, 좋은 환경에서 도자기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여러 그릇도 만들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선생님들과 여러 가지 상담활동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매우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