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강시규)은 거창산천수오미자연구회(회장 김창호)주관으로 지난 1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오미자 재배 농민과 귀농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거창 최대 오미자 재배 지역인 가북면 현장에서 정한택 박사의 퇴비 및 토양관리, 김기윤 강사의 병해충 및 방제에 이어, 거창에 오미자 재배의 선도 농가인 유재국 씨의 수형관리 및 재배력 등 3개 전문분야에 대해 강의와 질의응답시간을 비롯해 상호토론의 시간도 있었다.

이날 교육은 가북면민은 물론 귀농인 연합회원들과 인근 타 지역의 농가에서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오미자 재배 교육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미자 토양관리 및 비배 관리, 작물 관리, 병해충 관리, 수형 관리 등 실무중심으로 구성된 교육이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문제와 사례가 강의와 토론의 주제이므로, 교육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이었고 교육 참여자들의 질의, 답변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내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가북면은 2014년 8월 현재 약 90ha 면적에 오미자를 재배중이며, 2015년에 약 20ha 면적에 더 심을 예정으로 오미자 천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거창산천수오미자연구회와 면 관계자는 가북오미자가 평균 해발 600m이상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전국 으뜸의 품질 좋은 오미자를 생산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라며, ‘가북면 친환경인증 고품격 오미자’ 전국 브랜드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해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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