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3일 보호수와 정자목에 병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건의에 따라 거창군 산림녹지과 예찰방제단에 요청해 관내 보호수 및 정자목 총 63곳에 방제작업을 했다.

 

이번 작업은 주민이 최대 다니지 않을 시간대를 정해 진행했으며, 작업도중 주민이 보이면 잠시 작업을 중단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을주민들은 “더운 여름날 보호수와 정자목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올여름 병해충이 많아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이 불편했는데 이번 방제작업으로 이젠 마음 놓고 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임창원 가조면장은 “수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름만 쉼터일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방제작업으로 주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조면은 앞으로 마을마다 있는 정자목을 지속적으로 정성껏 관리해 주민의 소통과 쉼터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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