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4일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신청 마을의 주민참여와 준비상황 등 사전 점검을 통해 내실 있는 콘테스트 개최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기존의 대한민국마을대상, 두레풍물경진대회, 경관마을 콘테스트를 통합‧개편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9월 경상남도 콘테스트, 11월 중앙콘테스트가 열린다.
거창 맞춤형 마을만들기를 위해 민선 6기의 시작과 함께 마을만들기과를 신설한 거창군은 267개 마을 중 30개 마을이 콘테스트에 참여해, 민·관이 함께 열정적으로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현장모니터링은 전국 9곳, 경남은 거창군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도 관계자로 구성된 현장점검팀이 가북면 개금마을, 고제면 원봉계마을, 웅양면 오산마을을 방문해 주민의 인지도, 참여의지,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오산마을은 난타 공연과 자작시로 만든 민요를 선보여 점검팀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마을만들기의 마중물이 돼 마을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으며, 각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안내하는 등 마을 추진사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군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실적자료 등을 추가‧보완해 다음날 25일에 열리는 경남도 콘테스트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날 콘테스트 1위 수상 마을은 11월에 열리는 중앙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