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2014. 다 함께 존중과 소통의 어울림’프로그램을 7월 21일~8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1학년 1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1일 자기존중감, 7월 22일 의사소통, 8월 20일 감정조절 모듈 활동에 이어 8월 21일 갈등해결 모듈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이 모듈 활동은 김채하교수(인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연구센터)외 7명의 강사진이 지도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폭력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2년부터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의사소통과 감정조절 능력을 기르며, 타인과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주제에 적합한 동영상을 보고 활동 게임을 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개인 활동과 모둠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다양한 관점을 익힐 수 있게 됐다.
1학년 송민우 학생은 “이번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약점을 이제는 오히려 다른 사람 말을 잘 들어 줄 수 있는 강점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세창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실시로 대인관계의 기술을 익히고 갈등해결 방법을 체득하며 배려심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거창중학교는 8월 25일(월)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존중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8월 29일(금)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