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형한욱)은 최근 면내 신기마을과 구사마을 성인문해교실에서 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대회 입상자에 대한 상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대회에서 신기마을의 허일순 할머니가 늘배움상에, 구사마을 도흥순 할머니가 장려상에 입상해 전수식을 갖게 됐다.
전수식에서 형한욱 면장은 “어르신들께서 한글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큰 상까지 받아 오셔서 신원면의 위상을 높이셨다”며, 허일순 할머니와 도흥순 할머니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전수식에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늦깎이 학생이지만 신문도 읽고, 손자, 손녀에게 편지도 쓸 수 있게 되어 인생이 즐거워 졌다”며,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성인문해교실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신원면은 신기마을과 구사마을을 비롯해 총 6곳의 마을에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중이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