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거창위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총사업비 235억 원)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사회․시민단체에 이어 마리면과 위천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구간은 마리면과 위천면에 걸쳐있는 약 10km구간의 하천으로, 치수적인 측면을 가장 고려해 일부 이수 및 친수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문화적 요소를 가미해 테마하천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미 2011년 3월부터 하천변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고, 각 면사무소를 찾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 설명회로 이제까지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 중 건설적이고 타당성 있는 부분은 실시설계에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 의견을 모두 반영하기는 현행법상이나 제도상 어려움이 있어 불가한 부분이 있고, 하천정비공사 특성상 수생태계의 일부분 교란현상은 피할 수 없으나 하천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최소한의 개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