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지난 24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정차중인 버스내에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 의자에 놓여 있던 가방을 열고 금품을 절취하려던 A씨(49)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오후 5시 55께 충남 금산군 소재 고속도로 통영방면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정차중인 고속버스에 올라가 좌석에 놓여 있던 가방을 열고 금품을 절취 하려던 중 가방 주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쳤다.
거창경찰서는 범인 검거를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7개소를 출입하는 6,400여대의 차량을 조사, 탐문 등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추석절을 전후해 또 다른 이와 같은 유사한 범죄가 발생할 것을 예상해 주로 버스 안, 복잡한 백화점 또는 시장주변에서 피해를 보기 쉬운 ‘들치기’ 등 도난 피해 예방을 위한 현금ㆍ귀중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