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시에서 열리는 보르네오 페스티벌 축제에 시부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거창 문화예술 공연팀과 거창 중앙고 학생들이 참가해 8월 21일~24일까지 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보르네오 페스티벌 축제’는 음식을 통한 음악과 춤으로 이반, 비다유, 오랑, 울루, 말레이 멜라니우 등의 시부 커뮤니티의 민족 문화를 배경으로 구성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시장의 초청으로 거창군 우리문화연구회 전통예술공연단 ‘타혼(打魂)’, 거창중앙고등학교 ‘HOT-6’와 군 관계자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행사에서 거창중앙고 댄스 퍼포먼스팀 ‘HOT-6’의 섹시 발랄 댄스 K-POP 공연과 거창 우리문화연구회 ‘타혼(打魂)’ 사물놀이 공연팀이 참가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펼쳐 보르네오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사물놀이 공연을 펼친 우리문화연구회 ‘타혼(打魂)’팀은 한국 전통악기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다양한 장단을 선보였으며, 난타 퍼포먼스의 빠른 휘모리 가락과 화려한 공연을 펼쳐 시부 시민들로 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최고의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거창군은 이번 문화교류를 계기로 민간과 행정의 점진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거창한마당축제 기간에 시부시 관계자를 초청해 거창군의 교육․문화․축제․환경이 어우러진 거창군의 진면목을 소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부시와 문화 교류와 더불어 교육, 상하수도, 환경, 승강기 등 여러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