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정성남)은 우리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2일 만4세 원아 23명이 거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송편 빚기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는 모습을 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했으며, 유아들도 어르신들에게 송편 빚는 방법을 배우고 또 자신이 만든 송편을 먹어보면서 즐거워 했다.

 

그곳에 계시는 모든 어르신들과 유아들이 송편을 빚고 먹는 모습은 마치 손자 손녀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노인전문요양원의 행사담당자와 유치원의 인성담당자는 이번 송편 빚기를 계획하면서 어르신들에게는 좀 더 즐거운 시간을, 유아들에게는 조부모와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는데 어른신과 유아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정성남 원장은 “이번 노인요양원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셨고, 유아들에게는 가족 사랑이나 효의 실천정신을 되새겨 주는 기회를 갖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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