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폐기물 등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거창군 북상면 농산마을과 신원면 수동마을 마을회가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소각행위에 대해 규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소각행위 근절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만5,461개 마을, 거창군은 267개 전 마을이 참여했으며, 전국적으로 98개 마을, 거창군은 2개 마을이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5일 북상면 농산마을과 신원면 수동마을 마을회관에서 이홍기 거창군수와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농산마을과 수동마을 마을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산불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 단 한건의 불법소각행위도 없이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녹색마을 현판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군은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군민의 소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더 많은 마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