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2일 의령군에서 펼쳐진 2014년 경남소방전술경연대회에서 장려에 입상해 획득한 우승 상금 30만원을 어려운 가정에 전액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거창소방서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지적장애를 가진 이 모(11) 군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이들을 돕기로 하고 지난 5일 후원금과 소화기를 전달했다.
특히, 거창소방서는 지난 98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119사랑나누기 후원 활동』을 통해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적은 돈이지만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획득한 상금인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이 군에게 보다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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