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설립된 거창 최초의 문화예술분야 협동조합인 ‘짓다 문화예술협동조합(이사장 김정은)’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협동조합활성화 지원사업’은 최소 5인으로 구성돼 설립인가가 완료되고, 해당 기관에서 규정하는 지원가능 업종의 협동조합에 대해 총 6개 분야(공동작업장임차, 공동브랜드, 공동장비구매, 공동기술개발, 공동마케팅, 공동네트워크), 최대 3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짓다 문화예술협동조합’은 올해 1차년도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동브랜드 및 공동네트워크 개발 등 총 2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짓다 문화예술협동조합’은 공연, 축제 등의 자체 문화콘텐츠 기획을 비롯, 공예, 영상, 출판분야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자체 수행 가능한 전문법인으로, 이번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법인 CI를 비롯, 공동브랜드의 네이밍 및 BI, 협동조합 홈페이지 및 쇼핑몰, 모바일 홈페이지에 이르기까지 향후 중장기 프로젝트들을 위한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거창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온라인홍보 및 미디어 파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짓다 문화예술 협동조합’의 김정은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의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을 위한 TFT에 유일한 객원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TFT는 국가중심거리인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적·공간적 위상을 재점검하고, 향후 서울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자 공연예술 전문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TFT를 통해 민선6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2번째 임기에 맞춰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2020 세종문화회관 플랜‘’을 수립,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며, 이번 TFT에는 세종문화회관 박인배 사장을 비롯, 남요원 정책보좌역, 공연예술본부 박승현 본부장, 정책개발팀 김영환 팀장, 짓다 문화예술 협동조합 김정은 이사장 등 모두 7명이 참여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