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9일 오후 동거창농협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내에서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친환경농업 작목반 임원, 친환경 실천농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1월 친환경인증비율 6%를 20%로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농업군 거창’ 선포식을 가진 후, 환경지구조성, 생태농업단지, 유기농밸리조성사업 등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친환경우렁이농법, 친환경 농자재, 친환경인증수수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유용미생물배양 센터에 따라 자체종균 5종을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맞춤형 천적 4종을 자체 생산해 시설원예 농가에 공급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거창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거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친환경 생산기반 확대, 농약검출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 마련, 학교급식 등 유통판매망 구축, 저비용․저투입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기술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2009년도부터 2013년까지 친환경농산물생산시설․장비 등 4개 분야 12종 사업에 총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준공에 따라 앞으로 경종농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을 토대로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해 거창군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메카가 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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