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오후 시청각실에서 함민복 작가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함민복 시인의 강연은 시인의 소탈한 모습 그대로, 평범한 삶을 살다 시인이 된 삶의 배경과 ‘참 사람살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일상이 시로 탄생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고 울림이 큰 시인, 함민복은 시를 함께 해석하며 독자들과의 질문에 화답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서관 인근 고등학생들의 참여와 시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성인의 독자층으로 구성되어 80명 규모의 시청각실의 좌석을 전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함민복 작가초청강연회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성공,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꿈꾸는 스펙에 지친 청춘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