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주상초등학교(교장 정시균)는 지난 22일(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규정을 학생 스스로 만들고 지키기 위한 2014학년도 학생자치법정을 조직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자치법정'은 생활평점제와 연관하여 과벌점자(RP40이상)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법정 구성원이 돼 실시되며, 학생 스스로 위반행동을 판단·결정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는 동시에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품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주상초 4~6학년 학생들이 모의법정(‘손나빠’법정에 서다) 운영의 주체가 돼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가정해 모의 자치법정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나아가 학교폭력예방과 준법정신의 필요성과 나라면 어떤 판결을 내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했다.

정시균 교장은 “학생자치법정이 2학기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만큼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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