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아림1004’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림1004’운동 운영위원, 도‧군의원, 천사마을 주민, 천사학교 학생, 가맹점‧후원업체 대표, 회원 120여 명의 참여했으며, 좋은데이 소주 1,004만병에 홍보한 (주)무학의 최재호 회장이 1일 명예거창군수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행사는 ‘아림1004운동’ 기록물 상영, 추진 경과보고, 1일 명예군수 위촉식, ‘아림1004’스타 선정, 유공자 표창, 후원금 기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림1004’스타는 팔순이나 칠순잔치 대신 잔치비용을 기부한 어르신, 결혼을 기념해 신혼여행 경비를 아껴 기부한 신혼부부, 장학금의 일부를 기부한 학생, 후원기업으로 고액을 기부하면서 전 임직원이 정기회원으로 등록해 1004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체,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아림1004운동을 홍보하는 언론인 등 아름다운 기부사연이 있는 9명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림1004’운동 이무진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해 3년 동안에 소외된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의식개혁운동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이홍기 거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로 ‘아림1004’운동이 거창군의 대표적인 기부운동으로 자리 잡는데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아림1004’운동은 4,930여 명의 후원으로 약 9억5,000만 원이 모금됐으며, 실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지만 서류상으로 규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국가의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35가구에 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