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 6일부터 2014년산 공공비축미 4,607t(115,166포/40kg)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매입 대상 품종은 남평, 운광 2종이며, 10월 6일부터는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인 산물벼 1,200t(3만포/40kg)을 거창군RPC에서 매입하고 10월 20일부터는 추수한 벼를 햇빛이나 건조기에 말린 건조벼 3,407t(8만5,166포/40kg)을 읍‧면별 지정장소에서 매입한다.

매입 기간 동안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위해 매입 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우선지급하고, 최종 매입 가격은 내년 1월에 확정된다.

금년도 우선지급금은 건조벼의 경우 40kg당 특등 5만3,710원, 1등 5만2,000원, 2등 4만9,690원, 3등 4만4,230원이며, 나머지 대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매입가격을 산정해 내년 1월 사후 정산한다.

아울러 거창군은 올해부터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과 협조해 건조벼 매입 시 필요한 40kg 포대 8만6,000여개와 800kg 톤백 포대 1,000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거창사무소, 거창군RPC, 농협 등과 긴밀히 협조해 배정물량 매입에 철저를 기하고, 건조벼의 경우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 밥맛이 거창한 거창이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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