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정성남)은 7일 원아 200여명이 함께 신나는 기차여행을 떠났다.

거창은 지역적으로 주변에 기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라 원아들이 생활 중에 기차를 보거나 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기차를 처음 타는 원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원아들은 여행 전부터 생애 처음 기차를 탈 생각에 기차여행을 손꼽아 기다렸다.

원아들은 진주역에서 들뜬 마음으로 기차를 기다리며 기차역 이곳저곳을 탐색해 보았고, 기차가 도착하자 처음 타보는 기차에 탄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기차를 타고 가며 바깥의 가을 풍경도 감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 안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공중도덕도 직접 체험해 보았다.

기차를 타고 북천역에 도착한 원아들은 코스모스․메밀 꽃단지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함께 앉아 도시락과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성남 원장은 “원아들에게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아들이 창의성과 바람직한 인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유치원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