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체육회(회장 이응록)는 지난 9일 웅양초등학교에서 주민, 출향인,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웅양면 곰내미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1부 기념행사, 2부 체육행사, 3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응록 회장은 “면민체육대회는 당초 5월 어버이날 행사와 함께 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가적 추모분위기에 따라 연기되었지만, 면민 화합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기존의 운동 경기들을 벗어나 어르신을 비롯한 전 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굴리기, 물나르기, 피구, 승부차기, 윷놀이, 노래자랑 등 쉬우면서 재밌는 게임을 준비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웅양면 체육회는 매년 개최되는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주민과 향우들이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에 더욱 힘을 받아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