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10일 ‘남상 꿈나무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모든 학생들은 교실 공부에서 벗어나 하루 동안 마음껏 운동장에서 뛰고, 구르며 경기할 수 있는 날로, 청백 팀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리더 레크리에이션 이벤트와 함께 운동회를 진행해 이전과는 색다른 경기와 진행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날 학생 및 학부모 내빈 경기 등 20여 종목으로 준비한 필드와 트랙 경기에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참가했으며,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양한 게임으로 어우러졌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함으로써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자리했다.

마지막 정리 시간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같이 대동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운동회가 학교 행사가 아닌 남상면 축제로써의 의미를 가졌다.

열심히 경기하고 난 후에 먹는 꿀맛 같은 점심 식사는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고 화합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운동회를 마친 학생들은 “매일 매일 운동회만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고, 교사들은“학생, 학부모, 교사가 어우러져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이러한 시간들이 앞으로 남상교육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화합의 장을 지켜본 정태식 교장은“푸르른 하늘만큼 밝은 표정의 아이들의 모습과 질서를 지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가을운동회는 평소 교육활동의 성과로 얻어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협동심, 질서의식, 인내심, 자율성, 창의력 및 애교심을 기르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