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은 한글창제 568돌을 맞아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 세대들의 문해교실 활동과 한글 터득으로 인생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되찾아 글 솜씨를 장려키 위해 ‘경남 어르신 문해 한글지상 백일장’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주최로 지난 9월 15일~10월 6일까지 개최된 <경남 어르신 문해 한글지상 백일장>은 도내 각 시·군 어르신 대상 문해학습자들의 작품 115점이 접수되어 10월 7일 거창문인협회, 거창문학회 소속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10일 거창문화원에서 입상자 22명과 문해교실 강사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한글백일장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구분해 운문부 으뜸상은 황순덕(창원시)씨가, 산문부 으뜸상은 권선임(창원시)씨가 수상했고, 운문부와 산문부 으뜸상 수상자들이 직접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 20명의 문해학습자들이 버금상에서 장려상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3명 명이 예선 우수자로 선정됐다.
거창문화원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된 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글의 창제자인 세종대왕과 관련된 유적지로 경북 성주군에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등을 답사하였고, 입상작품을 편집하여 영상 CD로 제작해 10월중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운문부 작품은 거창문학도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가을시화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