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68돌 한글날 경축식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KBS특집방송 ‘할머니는 일학년’에 출연한 거창의 할머니 만학도 12명을 초대했다.
이날 정총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평생교육을 실천하신 할머님들께 찬사를 드린다”고 격려하며, 한글날은 맞아 문해교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KBS특집방송 ‘할머니는 일학년’에 출연한 할머니는 “문맹과 까막눈이라는 말 때문에 서러웠던 나의 인생에서 국무총리의 초대를 받은 오늘은 먼저 간 영감에게 가서 자랑할 날”이라고 인사하며, 문해교육을 위한 시설과 수업을 많이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거창군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8회 거창평생학습축제 기간에 문해시화전대회에서 수상한 수상작과 거창학습자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 경남에서는 최초로 문해교육조례를 제정해 체계화했고, 문해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력인정제를 2015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