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홍기)는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 및 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거창군 안전관리위원장이자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홍기 군수의 주재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 유관기관 8곳, 민간단체 1곳, 군 재난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훈련추진 사항을 비롯해 기관과 재난부서별 임무와 역할 등을 점검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재난시스템 점검을 통해 국가기반체계 위기상황에 대한 범국민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세월호 사고에서 실제상황에서 대응 가능한 훈련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존의 관행화된 시나리오에 의한 훈련과 달리 거창군과 유관기관이 각자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을 통해 현장대응중심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는 21일 가스폭발사고 복합 재난대응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22일 현장대응훈련으로 소만주공4차아파트에서 도시가스 배관에서 유출된 가스폭발을 가상해 구조, 구급, 후송, 복구하는 훈련과 지역특성 민방위 훈련으로 웅양면에서 산불대피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소심 익히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학생안전 교육 및 대피훈련, 민간기업 자율참여, 재난안전네트워크 훈련 참여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대응역량을 배양하고 재난에 강한 ‘안전 거창 건설’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