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5일 산림청에서 추진한 2015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2개 시군이 응모해 5개 단지가 선정됐고, 이를 계기로 조림, 숲 가꾸기, 임도, 산지소득사업 등 단지경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매년 15억 원(전체 1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은 산림면적을 규모화, 집단화하고 투자집중을 통한 산림경영과 사유림경영활성화 도모를 위한 사업으로, 경영 면적이 1,000ha이상의 규모화 된 지역의 산림소유자 동의를 얻어 산림경영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경영하는 전문경영․책임경영 형태의 사업이다.

거창군산림조합(조합장 변상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전담팀을 가동해 관내 임야 중 임상이 뛰어난 위천면과 고제면 호음산 일대(면적 1,434ha)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대상지 구역 내 200여 명의 산주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시 산주 70%의 동의를 얻어 이번 사업의 경영주체로서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본격적인 목재생산시대에 대비 산림경영이 필요한 시점에서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경영사업 추진으로 사유림경영의 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