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568돌 한글날과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수) 5, 6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여 독서의 달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책 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갖게 하여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독서감상문 쓰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창작시 짓기, 독서 신문 만들기 부문에 자율적으로 참가하여 그 동안 독서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감상문 쓰기는 지정 도서없이 자신이 흥미롭게 읽은 책을 감상문 양식에 맞추어 쓰게 했으며, 시화 ․ 독서감상화 그리기는 미술실에서 평소에 좋아하던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책 속의 인상 깊은 장면, 등장인물 등을 그림으로 표현케 했다.

창작시 짓기는 시제로 ‘책, 소중한 사람, 시험, 비’가 주어졌으며 학생들은 한 개의 시제를 선택하여 인상적으로 그리도록 했으며, 독서 신문 만들기는 도서관에서, 2인이 한 팀이 되어 간략한 줄거리, 느낀 점, 마음에 남는 감동적인 장면, 새로 알게 된 내용, 마음에 드는 인물 평가 등을 신문 형식으로 표현토록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적인 교실 수업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독서 부문에 참여함으로써 읽은 책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창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적 즐거움과 수시로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독서 감상문 쓰기에 참가한 3학년 강민승 학생은 “책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봄으로써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독서 신문 만들기에 참가한 1학년 문준영 학생은 “친구와 팀을 이루어 책에 대한 표현활동을 하면서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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