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 6학년 7명은 지난 15~17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및 경기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도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서울대학교를 견학하며 시작된 첫째 날 일정은 사회 교과서에서 배운 국회 내의 본 회의장을 직접 둘러보며 국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경복궁을 거닐며 조선 시대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N타워(남산타워)를 마지막으로 서울에서의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국립 중앙 박물관 및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며 우리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63스퀘어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imax 4d 영화를 관람하며 과학 기술의 발전을 체험했다.
이 날은 무엇보다도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한강 유람선을 타고 한강 주변의 야경을 둘러보며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셋째 날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질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탔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기도 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평소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던 내용을 직접 보고 느끼며 미술, 과학, 역사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익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고제초등학교를 30여년 전에 졸업한 선배들이 학생들에게 저녁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는 등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다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6학년 백인서 학생은 “충분한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없이 서울에 다녀올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서울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익중 교장은 “이번 여행에서 도움을 받은 선배님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고 학생 여러분이 선배가 되었을 때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