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윈드오케스트라’ 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거창을 소재로 한 창작가곡을 만들어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1995년 5월 2일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거창 삼베일소리’를 소재로 향토작곡가가 ‘삼밭메기, 삼잎치는 소리’의 창작곡을 만들어 향토 시인의 시를 가사로 붙인 가곡을 연주한다.

창작가곡으로는 ‘합수로 오라’, ‘내고장 거창’은 표영수 작사, 정현정 작곡, 강주현 편곡에 소프라노 김효진 바리톤 김창규가 노래를 부르며, ‘건계정에서’, ‘내 마음 어디쯤엔 굴참나무가 산다’는 신승열 작사, 이승언 작곡 거창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정순연, 테너 김동녘이 노래한다.

아울러 색다른 협연으로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중에서 ‘난 괴물’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노래한다.

거창윈드오케스트라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201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거창문화센터에 상주하게 됐고, 문화센터와 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신춘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거창서경병원과 지역 내 각 장소에서 야외음악회와 재능기부 음악회를 가졌다.

거창문화센터는 연말까지 군민들의 문화적 향유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왕성하게 연주활동하고 있는 거창윈드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도 많은 군민의 참여로 품격있는 거창만의 공연문화예술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문화센터(940-8460), 윈드오케스트라(940-3932)로 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