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상초등학교(교장 최지영)는 지난 23일(목) 학생(37명)과 학부모(18명), 교직원(15명) 등 70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 고령 일대에서 “국토 사랑, 가야를 찾아 떠나는 가을 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자아 정체성’ 형성이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역 이해 활동’은 아동에게 매우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 3주체(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호 간 연대 의식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으며, 합천의 소리길 탐방과 해인사 방문, 고령의 대가야 박물관과 가야 고분 탐방 등의 가야 문화권 탐방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부모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우리 역사의 의미를 느끼며, 친구들과는 우정을 가족 간에는 사랑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가을의 풍성함처럼 우리의 마음도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또, 5학년 한 학생은 “사회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것을 직접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야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