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남문화원연합회 주최, ‘제6회 경남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거창문화원이 거창매구굿 보존회 회원 30여명을 거창군 대표로 출전시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농악단 15개팀이 참가해 태평소와 나팔, 꽹과리, 징 등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였다.

농악은 우리의 세시풍속과 관련돼 민중의 생활 깊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행하던 민속종합예술로 진주 삼천포농악, 강릉농악, 이리농악, 웃다리 평택농악, 임실 필봉농악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활발하게 계승 발전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농악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거나 사라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거창문화원에서는 이러한 현실속에 우리지역의 전통농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차례 지역농악팀을 지원 육성해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거창매구굿 보존회>는 거창지역에 남아 있는 특유의 풍물을 발굴하여 거창의 매구소리 원형을 밝혀내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거창매구굿을 보존해 나가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거창 매구굿의 원형을 선보여 높은 점수로 입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