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거창군협의회(회장 김유복)는 거창군 아림행복나르미센터와 연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2012년부터 도내 시·군에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거창군에서 제6호, 제7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이번 집 수리는 거창군 아림행복나르미센터가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2세대를 추천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거창군 협의회 전문 건설인들이 모여 처마를 고치고 오래된 낡은 전선으로 누전의 위험이 있는 전기배선을 교체하고, 화장실과 세면장을 집안으로 설치해 주는 등 1,145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단장 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처마가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며 지내던 날들에 눈시울을 붉히며 “처마뿐 만 아니라 오래된 전기시설도 바꿔주고 세심히 살펴주어 앞으로는 아무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며, “화장실이 제대로 없어 추운 세면실을 이용해 오며 부끄러운 마음에 남한테 얘기도 하지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림행복나르미센터는 거창읍사무소내에 전담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으로, 지난 7월 1일 개소한 후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전달을 통해 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은 아림행복나르미센터(☎ 940-7991~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