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센터는 오는 11월 18~19일 오후 7시 30분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연극공연을 마련한다.
이 연극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이 찜질방에 모여 삶의 애환과 고민을 털어놓는 드라마 형식의 연극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자는 “이 작품을 쓰며 현장 인터뷰를 하다 보니 행복하다고 말하는 부부가 한 명도 없었는데, 공연을 본 관객들이 오랜만에 서로 대화를 하게 됐다거나 나만 그런 게 아닌 걸 알고 위로가 됐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사연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문화센터 공연관계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스산한 계절에 외롭고 막연한 고민이 있는 분들은 이 연극을 통해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삶을 나누며 행복해 질 수 있는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일반 1만원(예술가족 30%할인 2매), 청소년․학생 5,000원이며, 예매는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www.gcwc.go.kr)와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연 문의 : ☎055-940-8460)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