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민속∙전설∙민담∙민요가 수록된 「함양 구비문학」이 지난 지난 10월 31일 출간됐다.

함양군 구비문학은 2005년 1월에 함양군의 위탁을 받아 박종섭 교수 및 당시 계명대학교 거창학습관 재학 중이던 백강희(현. 거창군 여성협의회 회장), 윤인숙(현. 삶의 쉼터 팀장), 백연옥 씨 등이 조사위원이 되어 함양군 전 지역에 구비 전승되고 있던 민속∙전설∙민담∙민요 등을 조사하였던 것을 9년이 지나서 출판된 것으로, 민속 및 구비문학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박종섭 교수는 그 동안 민요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한 「민요와 한국인의 삶」1, 2권을 비롯하여 민요와 민속∙전설∙민담과 관련한 저서를 총15권을 저술했으며, 구비문학과 관련한 논문 및 연구물을 수십편 발표하여 민속 및 구비문학을 연구하는 학생 및 학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함양 구비문학」 발간으로 함양, 산청, 거창의 구비문학과 관련한 저서를 모두 발간케 됐으며, 아직 조사되지 않은 함양∙산청의 무속 및 가신 신앙에 관한 조사도 빨리 이루어져 저서로 출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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