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경상남도의 방침을 따른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거창군은 무상급식과 관련해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경남도교육청이 감사를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남도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으면 무상급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거창군도 예산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거창군 관내 무상급식 대상학교는 34개교(유치원, 초․중․고교)로 총 8,403명이 수혜를 보고 있으며, 무상급식 예산으로 총 43억1,200만 원 중 37.5%인 16억1,700만 원을 거창군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 거창군 자체재원으로 34개교에 우수농산물 지원을 위해 2억6,900만원과 사립유치원 급식을 위해 2억5,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거창군은 무상급식비로 연간 21억 원과 경남도비 11억 원을 거창교육지청에 지원하고 있는데 예산을 지원받은 기관에서 ‘지원받은 예산이 어떻게 집행되었는지, 예산낭비 사례는 없는지’를 지원한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상남도가 밝힌 감사요구와 ‘감사 없는 예산지원은 없다’는 경남도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