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0일 가조면 도리 화곡주차장에서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본격적인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올해 매입 물량은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총 5,399t(13만4,968포대/40kg)으로 전년 3,516t(8만7,987포대/40kg)에 비해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매입 가격은 벼 40kg을 기준으로 특등품이 5만3,710원, 1등품이 5만2,000원, 2등품이 4만9,690원, 3등품이 4만4,230원으로, 등급에 따른 차액 분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토대로 내년 1월에 정산한다.

올해 거창군 매입 대상 품종은 남평과 운광 2개 품종으로, 출하 때 수분 함량이 13~15%이내여야 하며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 2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미 무상 지원된 공공비축미곡 포대뿐만 아니라 시장격리곡 또한 매입 시 필요한 40kg 포대와 800kg 톤백 포대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군내 공공비축 매입 현장을 직접 돌면서 그동안 쌀 생산을 위해 고생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것이라고 전하며, 공공비축미 출하 시 차량이나 경운기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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