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강기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하고 중소 승강기 제조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성된 거창승강기R&D센터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이하 KTL)의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장착하고 승강기밸리와 함께 이달 13일(목) 오후2시 센터 광장에서 준공식을 치른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준공식은 단순히 거창 승강기밸리의 외관 환경 완성의 성과뿐만 아니라 거창이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 목표를 선두에서 견인하는 거창승강기R&D센터의 집약된 One-Stop 기업지원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도군의원, 기관 및 협단체장, 그리고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명을 초대하여 풍물놀이와 모듬북 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기념식수, 거창승강기밸리 및 거창 승강기R&D센터 준공 선포식,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연구시설 시찰, 102m높이 시험타워 시승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거창승강기R&D센터는 지난 6월 사실상 공사를 마치고 시험 및 인증업무를 추진해 왔지만 연초에 터진 세월호 사고와 지방선거 개최 등의 여파로 공식적인 준공식이 미뤄져 이날 치러진다.

현재 거창승강기R&D센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KTL의 강인구 본부장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경남 서북부지역의 중추적인 공인시험인증 지원을 비롯해 국책사업인 ”승강기산업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을 통하여 승강기 핵심부품 및 상용화 기술개발,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 중소기업 수출지원 마케팅 창구개설,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등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종합지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여 국내 승강기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중추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창승강기R&D센터는 거창군 남상면 일원에 4년간 총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6월말 완공됐다.

국내 최초의 102m 높이 공용 시험타워를 비롯해 KTL이 이미 보유중인 시험장비 및 신규 도입장비 등 총 58종의 설비를 구축했고 서울과 안산에서 근무하던 승강기분야 전문인력도 모두 거창으로 이동배치 한 상태다.

특히, 지난 9월말 국내 공산품의 국제표준을 관장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승강기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명실공히 국내 승강기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갈 기반을 확고히 마련해 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