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수능응원 프로젝트 기획단은 13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후 3시 50분~5시 30분까지 수능고사장(거창여고, 중앙고, 대성고) 앞에서 선배 수험생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이색적인 응원을 전개했다.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기획한 수능응원 프로젝트는 55명의 청소년 기획단이 아침에 소란스럽고 거창한 응원보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하루에 관심 없어도 난 널 응원해’라는 피켓 응원과 함께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 후배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응원에 참여한 손 모 양(거창여고 1학년)은 “수능응원을 시험을 치르고 난 뒤 선배들도 덜 부담스러워 보였고, 언니와 오빠들의 고3 마지막 최선의 순간을 우리가 직접 배웅해주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정말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기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후배 청소년들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처럼 그동안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준비했던 모든 시간들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으며, 거창군 청소년이 수능 이후 대학진학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자아탐색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