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0월 21일~23일까지 실시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 자체 평가결과 ‘군부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1일 거창군 등 10개 기관 25여명이 가스폭발사고 복합 재난대응에 따른 부서별,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는 토론기반훈련을 시행했고, 22일 소만주공4차아파트에서 거창군, 유관기관,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가스가 폭발에 따른 화재 상황을 가정해 현장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대응훈련에서는 심폐소생술 동영상(CPR송)에 맞춰 거창군 자율방재단에서 심폐소생술을 재미있게 시연했으며,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현장 응급복구 체계를 실제로 보여줘 부서․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다시 확립했다.

부대행사로 가스사고 전시회를 개최해 경각심을 높였고 방독면 착용 교육 등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학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기업의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1일~23일까지 3일간 서면 및 현지 평가를 실시한 결과, 거창군은 훈련의 기획, 설계, 실시, 홍보와 국민행동요령 및 민간기업 자율참여 등 훈련 시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적절한 역할과 임무분담, 재난대응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 발굴, 재난피해 최소화와 긴급조치를 위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 개선과 관련 부서 간 협업기능 강화와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 거창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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