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 회의실과 법조타운 사업대상지인 성산마을 회관 앞에서 거창지청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따른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거창지청은 거창을 비롯해 합천·함양 3개 지역을 관할하는 주요 기관임에도 1970년대 신축한 탓에 노후화가 지속돼 관할주민에 적절한 법무 행정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법무부와 거창군은 법조타운 사업을 통해 지원·지청을 법조타운 내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2014년 설계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정상 추진 중에 있다.

거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법조타운 내 구치소 설치만 추진 중이고, 지원·지청 이전은 계획조차 없는 확정되지 않은 사업이라는 일부의 주장·오해와는 달리, 지원·지청 이전은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으며, 지원·지청은 법조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거창구치소 예정부지 앞쪽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현재 세부적인 대상지를 조율 중이다.

법무부, 거창군 및 설계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와 지청 이전에 관심있는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지청 회의실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설명 후, 사업대상지인 성산마을로 이동하여 직접 현장을 보고, 설명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지청 이전을 위한 이번 용역은 사업소관부처인 법무부에서 설계업체를 선정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지청 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지원 역시 이전계획이 수립돼 추진 중에 있음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거창보호관찰소의 법조타운 내 이전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청 이전·신축 설계 과정에 우리군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법무부와 적극 협의 중”이라며, “지청 이전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법조타운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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