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법조타운추진위원회 김덕선 위원장은 18일 오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과 날조는 장 멈추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거창은 군정사 이래 가장 큰 국책사업을 유치해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거창의 아픔이자 고민거리가 돼 온 한센인 집단 거주 촌 문제를 해결하며, 도심 확장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유치한 결과"라며, "그러나 법조타운 건립 반대 측으로부터 내 아내와 자식 등 가족들은 불손한 의도를 가진 자들로부터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SNS라는 통제 불능 사이버 공간에서 무기로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퍼붓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언어폭력을 한 사람들은 법으로 준엄한 심판을 하기 위해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으며,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법조타운 반대 측도 이제는 사실을 바탕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반대 측 세력은 거창군의 명예에 흠집을 내고, 지역 사회를 벌집 쑤셔 놓은 것처럼 혼란스럽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거창군민들도 이제는 반대 측 주장이 억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해와 왜곡된 시각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잡힐 것으로 생각하며, 말없는 군민의 소리를 믿고 법조타운 완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덕선 위원장은 자신과 가족들에게 언어폭력과 명예훼손을 한 법조타운 반대 측 인사 3명에 대해 이달초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으며, 언어폭력에 관계한 10여명도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