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활개선회는 지난 18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존경하는 7만여 거창군민 여러분 !

  최근 우리군의 현안사업으로 주민갈등을 겪고 있는 법조타운 조성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조속한 추진을 해야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생활개선과 삶의질을 향상시키면서 어렵고 힘든 계층에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는 우리 생활개선회에서는 더 이상 군민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고 조속한 추진, 촉구를  부탁드림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수십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한센인 집단거주 지역인 성산마을 가축분뇨 악취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이와 연계하여, 국책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는 거창교정시설 설치를 앞당기고 법원·검찰·보호관찰소 등 법조관련 기관을 한데모아 타운화함으로서 경제활력과 거창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최근 일부 군민들이 우려하는 학생들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호하고 지켜줘야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임을 분명히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자리에 모인 저희 역시 사랑하는 아이들을 둔 어머니요, 이모요. 숙모들입니다.

 

  교육도시 거창, 교육을 자랑하는 우리거창에 구치소가 들어오므로 혐오시설이 있는 도시로 추락하는 일은 없을것이라 판단되며 혹시라도 그런 요인들이 있다면 철저한 대안 제시로 보완하고 준비해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성산마을의 악취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고,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어  더 좋은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성산마을 한센인들과 같은 주위 소외되어 있는 약자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주기를 바라며, 함께 더불어가는 공동체의 삶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도소, 재소자, 기분좋은 말들이 아님은 알지만 그들도 분명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와 함께 해야할 공동체의 일부분입니다.


 더 이상은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에게서 오해와 비난을 배우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에 우리 거창군 생활개선회 에서는 다음과 같이 간절히 촉구합니다.

 

 1. 거창군은 더 나은 거창군의 미래를 위해 조속히 “거창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주십시오 !


 1. 더 이상의 다툼과 선동을 중지하고 거창군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1. 거창군은 거창군의회 군정질문과 군수답변에서 밝힌 봐와 같이 막연난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여 주십시오!

 

                  2014. 11. 18.

                          거창군생활개선회 일동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