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5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5% 늘어난 4,302억 원으로 편성, 11월 21일 군의회에 제출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5.6%늘어난 3,83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8% 줄어든 468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세입(지방세194억원,세외수입111억원)이 305억원이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1,992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299억원, 보전수입이 238억원이며, 세입예산의 대부분이 국․도비 등 의존재원인 관계로 재정자립도는 8%이다.

 

특별회계 예산은 감소되었는데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의 한축인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실수요자 개발방식인 민간사업자 (주)산양종합개발가 시행함으로써 전년도보다 41억원이 줄게 됐고,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시행한 ‘웅양․가조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57억원이 줄었다.


내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농림분야가 올해보다 6% 늘어난 1,039억원으로 1천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전체예산의 24.1%를 차지해 농업부문 예산이 가장 많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가 올해보다 134억원 늘어난 932억원으로 17.5%늘어나면서 복지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안전과 재난예방․대응을 위한 안전예산은 6.7% 늘어난 37억원을 편성했고, 「지방재정법」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종「재해․재난 관련 목적 예비비」115억원을 편성해서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또, 환경에 361억원(8.4%), 국토 및 지역개발에 318억원(7.4%), 문화 및 관광에 172억원(4.0%), 일반공공행정비는 230억원(5.4%)를 편성했다.


민선6기 ‘내일의 도시 창조거창’ 군정실현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공동 협력체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맟춤형 마을만들기와 농축산물 직거래, ‘거창한거창’공동브랜드, 로컬푸드, 마을앞 도랑살리기, 포켓공원 조성 등 주민주도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 주도형 공동협력체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공공성 있는 시책이나 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 군이 적극 서포트 하는 것인데, 어떤 일이든지 주민이 앞장서 노력하고 하고자 하는 사업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 발굴하여 예산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해 설문조사와 업무계획 수립 시 각계 전문가 집단으로부터의 의견수렴, 지역주민 협의사항 등 부르미택시 외 28건에 268억원의 주민참여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전국 톱-10자치단체로 도약키 위한 사업들을 비롯해서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사업과 소득증대 사업, 아카데미 파크 조성 등 각종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군이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23일까지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