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정성남)은 지난 20일 원아 70명과 교직원 5명이 거창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의 생신축하 위문공연을 다녀왔다.


 거창유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남북부지사의 주선으로 거창 노인전문요양원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날 거창노인요양원 강당에서 원아, 교원, 어르신, 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만4세 토끼반, 비둘기반, 다람쥐반 70명이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웠던 고전무용, 현대무용, 코카리나 연주, 리듬합주 등을 위문공연으로 준비했다.


원아들이 오색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공연을 선보이자 어르신들은 입가에 미소를 보이며 어깨춤을 추셨고, 원아들이 박자와 리듬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리듬합주를 하는 모습에서는 대견해 하시며 즐겁게 박수를 치셨다.

 

 마지막으로 원아들은 큰절을 올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정성남 원장은 “효는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로서 미래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르쳐야 하며, 어릴 때부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르쳐 몸에서 배어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가정에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까지 유치원에서 지도해야 하고, 효의 실천을 위해 가정, 유치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