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체장애인연합회 ‘곰두리 게이트볼팀(송영호 팀장 등 6명)’이 지난 17~18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제1회 안동웅부 배 초청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안동시게이트볼연합회 주관, 경북 안동시와 경상북도게이트볼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96개팀 67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첫 째 날은 예선 리그전, 둘 째 날은 본선 토너먼트전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창 곰두리팀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돼 영덕 영해, 상주 외서, 청도 풍각 팀과 의 경기에서 가볍게 예선전을 통과한 후 본선 4회전과 준결승전을 거쳐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불편한 몸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균형을 맞추어 볼을 타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끈끈한 팀웍과 주 2회 이상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출선선수 모두가 입을 모았다.


 1999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는 곰두리팀은 회원 16명으로, 지난 6월 개최된 밀양시장배 대회와 10월의 청량군게이트볼 연합회장 배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이자 건강100세를 여는 대표적 종목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055-943-4449)나 곰두리팀(☎010-6338-3606)으로 연락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