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가조익천고등학교(교장 최재만)의 교육공동체 산악회인 ‘익천산악회’는 지난 23일 회원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상봉 등반을 실시했다.
‘익천산악회’는 교과부 지정 건강증진모델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민으로 구성돼어 매월 1회 지역 명산탐방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아울러 가조익천고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결성됐다.
첫 등반은 가조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해 마장재를 거쳐 의상봉을 오르는 3시간의 코스로, 변현성 도의원을 비롯한 가조면 기관장 및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함께하는 뜻깊은 행삭가 됐다.
최재만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회원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주체인 여러분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책임경영을 통해 꼭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등반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내가 졸업한 모교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산행을 하면서 자녀들의 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며, “모교동창으로서, 지역주민으로서 학교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우겠다”고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