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하 퇴직공무원들의 단체인 거창군 행정동우회는 5일 거창법조타운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거창법조타운 조성에 대한 거창군 행정동우회의 입장


 군민 여러분!
 이웃 간에 정이 넘치고 선후배간의 우애가 돈독한 우리고장   거창이 법조타운 조성문제로 군민정서가 갈등과 분열로 이반되어 가고 있음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법조타운조성에 따른 찬․반 양론으로 양분되어 그 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계속해서 논쟁이 이어져간다면 거창군민의 화합은 물론이고 거창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거창발전을 위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서는 논쟁을 중단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행정 동우회에서는 법조타운조성에 대해서 지켜만 보면서 침묵을 해왔습니다만,


 선배공무원으로서!
군정이 잘못 가고 있을 때는 과감한 비판으로 바르게 갈 수 있게 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힘을 주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되어 법조타운조성에 대해서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행정 동우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1. 거창법조타운조성이 거창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법조타운 조성으로 유동인구증가와 법조타운 관리 인력의 거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남은 물론 성산 마을의 새로운 시가지가 조성되는 등 이러한 실리와 명분을 최대한 이용해서 추진하기 바랍니다.


  2. 법조타운조성에 반대하는 주민의 뜻을 충분히 수렴해서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항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교육환경의 불안, 인근지역 주민 불편사항 등 반대하는 주민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서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서 우려하고 걱정하는 사항을 해소하고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3. 지금까지 법조타운조성 문제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군민의 삶의 현장을 보살피는데 전념 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선 6기가 출범하여 민생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해야 함에도 법조타운 조성사업 찬․반에 매몰되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군민들도 이러한 모습에 답답함과 피로를 느끼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서민생활과 군민의 삶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는 거창의 발전을 위하고 군민화합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군수께서는 지금의 어려움은 더 큰 발전을 위한 시련과 고통이라 생각하고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길 바랍니다.


            2014.  12.   5.


                          거창군 행정동우회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