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4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하위로 평가된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아울러 특단의 대책을 밝혔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7월 부터 올해 6월 까지 처리된 업무에 대해 불특정 다수의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전화와 메일로 조사가 이뤄졌다.
거창군은 지난해 평가 이후 ‘청렴도는 군의 이미지’라는 슬로건으로 공무원에게는 청렴실천 교육, 명사초청 강연, 동아리 활동, 선진사례 견학, 외부인에게는 청렴 서한문․청렴도 SMS문자 발송, 부조리신고센터 상시운영 등 반부패 청렴시책추진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평가결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평가는 군부 14위로 높았으나, 외부평가 결과가 낮아 결과를 겸허히 수렴하고 다시 결과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함께 거창군의 청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 나섰다.
이에 따라, 2015년에는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으로 이전에 추진해 오던 청렴도 향상시책은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특별 대책으로 먼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부패행위 1회 적발 시 당사자 직위해제 및 해당 부서장 인사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둘째, 군수실에 부정부패를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 전화를 설치하고, 마지막으로 올해 평가결과에서 부진한 분야의 민원인에게 주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금품향응 요구자가 있을 시 엄중처벌 및 부패요인 사전차단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모든 힘을 주력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결과에 따라 냉정하게 현실을 돌아보고 앞으로 ‘기본이 바로 선 청렴한 거창’을 위해 마련한 특별 대책을 시행해 다음 평가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을 다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